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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이슈

쥐나온 족발집, 족발집만의 문제일까?

요즘 큰 이슈로 떠오르는 쥐나온 족발집에 대해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쥐가 나온 족발집이라며 족발집이 어디인지 찾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죠.

쥐나온 족발집 이슈

쥐나온 족발집, 대처 부족

먼저 쥐나온 족발집은 꽤 유명한 프랜차이즈였어요. 사건의 시작은 한 회사의 사무실에서 야식으로 족발을 주문했는데, 포장되어있던 양념 부추 팩 안에 살아있는 쥐가 나오게 된 것이죠.

첫 번째 이슈는 족발집에 쥐가 나온 점이지만, 그 이후의 프랜차이즈 본사에서의 대처도 한 몫 했죠. 본사에서는 가맹점과 손님이 알아서 해결하라며,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주문을 했던 사람들은 열받게 되죠.

취재중에 쥐가 지나감

그래서 MBC에 신고를 하게 되었고, MBC 측에서는 좋은 뉴스감이라는 것을 파악했는지, 바로 현장에 나갔나봐요. 그런데 웃긴건, 취재 중에도 조리 공간에 쥐가 지나갔다는 점이에요. (얼마나 위생이 안좋은건지 참..)

추후에 해결한답시고 구청에서 50만원의 작은 벌금으로 끝을 내려던 부분에서 소비자들은 더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구청 관계자는 CCTV 조차 확인조차 하지 않으며 대충 서류상으로만 끝낸거죠.

식약청 역시 구청에게 책임을 회피하기만 하면서 배달 음식에 대한 불안함은 더욱 증폭하게 되는 하루였어요.

 

위생관리를 잘하지 않은 식당 그리고 프랜차이즈 본사가 1차적인 문제지만, 위생 관련 업체를 이용하는데도, 그 위생업체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다는 것도 이상해요. 또한 식약청과 구청의 대충 서류 때우기 식의 해결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행정이 얼마나 대충 돌아가는지 깨닫게 되는 하루네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위생에 잘 신경쓰거나, 위생 관련 업체를 꼭 이용해서 (이용한다고 되는지 참..)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식품의 안전을 담당할 확실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