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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이슈

유퀴즈 박지성 출연, 영원한 캡틴 박지성 2002년 월드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챔피언스리그 기억하시나요?

유퀴즈 122화 박지성 출연

매주 새벽, 잠든 부모님 몰래 맘 졸이며 그의 경기를 보면서 환호하고 눈물지었던 그 때를 기억하시나요? 축구를 몇번 하지도 않은 저에게 축구 경기를 매번 챙겨보게 했던 사람, 박지성이 유퀴즈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유퀴즈 122화에는 그리고, 남겨진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게 되었는데요. 박지성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박지성을 모르는 분들은 없겠지만, 혹시나 박지성의 이력을 모르시는 어린(?) 분들을 위해 나열하자면,

축구 레전드 박지성 선수의 이력

박지성 선수는 만 19세에 국가대표 발탁되어 만 21세에 월드컵에 첫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 예선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 역사에 남을만한 가슴트래핑과 오른발 터치 이후의 왼발 슛으로 골을 남기게 됩니다.

 

그 이후에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 2차전인 프랑스전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산 1차전인 그리스 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월드컵 3회 연속 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히딩크 감독님과 함께 2003년 ~ 2005년에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게됩니다.

박지성 선수의 psv아인트호번 이력 - 2003~2005

- 리그 2회 우승

-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 발롱도르 최종 후보 50인 선정

- UEFA 올해의 공격수 후보 선정

- UEFA 올해의 팀 후보 선정

 

그 이후에는 PSV에서의 빈공간을 잘 찾아다니는 전략적 움직임을 인정한 퍼거슨 감독의 영입으로 인해 당시 최고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력 - 2005~2012

-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 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우승

- 아시아 최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 아시아 최초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 아시아 최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 아시아 최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렇게 박지성 경기를 실제로 봤던 사람들이라면, 심장이 뛸 정도로 그 당시가 바로 생각이 납니다.

 

지금의 박지성 선수는 무슨 일을 하면서 지낼까요?

우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 선수는 현재 K리그 전북 소속으로 클럽 어드바이저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한 해를 뽑으라면 2002년을 뽑았다고 하는데, 정말 2002년은 역사에 남을 정도의 대 축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이정도의 축제가 열릴까 싶을 정도였죠. 붉은악마가 되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말이죠.

 

여기서 잠깐, 유재석의 지식이 나오는데요 ㅋㅋ

우리나라 축구 붉은 악마 유래

1983년에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 4강에 진출하며, 우리나라의 상하의 빨간 유니폼을 보고 해외 언론이 '붉은 악마'라 칭하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유퀴즈에서는 박지성의 취업 세리머니로 유명한 장면을 언급을 하는데 , 그 때가 생각나 상당히 재밌더라구요 ㅎㅎ

또, 우리에게 큰 기억으로 자리잡고있는 경기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전에 일본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의 단독 돌파 이후의 중거리 슛이었습니다. 그 순간이 정말 어제처럼, 얼마되지 않는 정도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요. 이런 기쁨을 요즘에는 손흥민 선수에게 받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박지성도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박지성 선수의 힘들었던 시절

박지성 선수는 초반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psv 홈 경기인데도, 원정 경기에서 들을 법한 야유를 홈 팬들에게 받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 박지성 선수는 처음으로 축구 하는게 무서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히딩크 감독과의 면담에서 감독에게 일본에서의 제의가 있으니 원한다면 보내준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는 "할 수 있을 때까지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성공과 실패는 한끗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딱 한걸음을 더 내딛는지, 그렇지 못하는지 말이죠. 

그렇게 박지성 선수는 팬들에게 응원가를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유명한 "지송빠레~" 하는 그 곡 말이죠.

 

그러던 박지성은 04-05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를 뛰게 되는데, 퍼거슨 감독이 상대팀의 에시앙 선수를 보러 왔다가 박지성의 플레이를 보고 박지성에게 러브콜과 함께 이후에 영입하게 됩니다.

당시에 최고의 팀이었던 맨유에서 이적소식이 나서 다들 합성 소리를 할 정도였습니다.

당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인 루니, 퍼디난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3번이나 하고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선수인 판 니스텔로이 등을 보유한 팀이었지요. 

최근에는 웨인 루니가 박지성을 많이 언급했다고 합니다.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우리 모두는 그가 맨유 성공에 너무 중요한 선수임을 안다. 박지성은 호날두 만큼 맨유 성공에 중요한 선수였다"

 

최근의 맨유에서는 박지성이 뛰던 그 때 만큼의 열정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